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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9.3(목) 힘든만큼 보람찬 하루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왔다. '마이삭'이라는 태풍이였다.

어차피 집에만 있는 나에게는 크게 영향은 없었다. (코로나 때문에..아무튼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오늘은 안가는 날이지만 10시에 등교한다고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어제 미뤄둔 숙제를 빨리했다.

미루는 것은 잘하지만 숙제를 꼭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면 빠르게 잘 하는 편이다.

 

그리고 컴퓨터 게임을 몇판하고 누워서 뒹굴뒹굴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조금 남은 영어숙제를 마저하고 학교 숙제도 거의 다했다.

나는 조금의 휴식만 가진채로 영어학원으로 가야했다.

너무 힘들었다.

 

영어학원을 마치고 나온후에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버스에서 분명히 STOP을 눌렀는데 기사님이 못들으신건가.. 문을 안열어주셔서 1정거장을 걸어서 갔다.

음....음..

 

 

그리고 집에 도착했다.

 

나는 이런 하루가 거의 반복되지만 오늘은 뭔가 보람찬 하루라고 생각했다.

평소에 나는 숙제/공부를 하기 싫어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너무 싫었다.

다른 날에는 오늘에 비해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이 비교적 많아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나는 바쁨 과 보람참이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바쁜날에는 힘들고 짜증도 난다. 하지만 자기 전에 생각해보면

'아 그래도 오늘 뭐 많이 했다' 라며 뭔가 낭비하지 않은 하루..? 라는 만족감이 왔다.

 

그래도 행복한 하루였다 :)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길 바랄게요 다들 남은 하루 잘 보내시길 바라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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